“오늘은 바다뷰, 내일은 숲속뷰로 힐링.. 회사가 다 해준다” 라이프케어로 진화하는 헬스케어 기업 복지
기획기사“오늘은 바다뷰, 내일은 숲속뷰로 힐링.. 회사가 다 해준다”
라이프케어로 진화하는 헬스케어 기업 복지
- 국내 헬스케어 기업, 임직원 건강 및 삶의 질 챙기는 ‘라이프케어’ 새로운 복지 키워드로 떠올라
- 인바디, 세라젬,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 헬스케어 기업의 ‘웰니스 복지’ 주목
(인바디=2025/4/16) 잘나가는
헬스케어 기업은 고객의 건강만 케어하지 않는다. 최근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임직원의 건강과 삶의 질을
함께 챙기는 복지 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넘어, ‘라이프케어’가 새로운 복지 키워드로 주목 받고 있는 것.
■ “임직원 휴식 위해 전국팔도에 집을 사는 기업” 인바디, 무제한 이용 가능한 휴양소 제공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대표이사 차기철)가 임직원의 건강을 위한 사내 피트니스 시설과 근무
중 PT 지원에 이어, ‘쉼’을 통한 웰니스 라이프 실현을 위한 복지를 제공한다. 인바디는 임직원이
언제든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휴양소를 전국 주요 명소에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바디가 운영 중인 휴양소는 고성, 강릉, 여수, 태안, 양평, 부산, 경주, 가평 등 전국 곳곳에 위치해 있으며, 오로지 인바디 임직원만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된다. 고성 거진항과 강릉 송정해변, 부산 오륙도
등 해안가 인근 숙소는 탁 트인 오션뷰를 자랑하며, 여수 휴양소에서는 숙소 앞 부둣가에서 바다 낚시도
가능하다. 태안 인근은 가족 단위 임직원이 갯벌 체험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캠핑을
즐기는 직원들을 위해 양평에는 1300평 규모의 전용 캠핑장이 마련돼 있다. 프라이빗한 계곡과 사이트 별로 365일 온수가 나오는 샤워실, 화장실까지 완비돼 있어 만족도가 높다. 최근 추가된 가평 휴양소는
경기 북부 내륙의 2층 단독 주택으로, 대가족 임직원도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다. 넓은 마당에서는 바비큐와 가족 모임이 가능하다.
인바디에 따르면,
지난해 휴양소 이용 건수는 500건을 넘어섰으며, 특히
강릉과 부산의 신설 휴양소는 개소 이후 주말 예약률이 100%에 달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휴양소를 연간 10회 이상 이용한 직원도 적지 않다. 연간 이용 횟수가 제한돼 있거나, 정해진 연수원 혹은 특정 콘도
회원권으로만 이용할 수 있는 타사 숙박 복지에 비해, 선택의 폭과 이용의 자유도가 높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또한, 매년
지급되는 100만 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 역시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자기계발이나 건강 관리, 여행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인바디 관계자는
“기존 휴양소가 주로 산과 바다 인근에 위치했다면, 최근에는 자녀 교육이나 역사 체험에
관심을 갖는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경주 지역에도 신규 휴양소를 마련했다”며, “치솟는 물가로 부담이 커진 숙박비를 줄이고, 대신 현지 맛집이나
관광지를 즐기며 보다 의미 있는 휴식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매년 휴양소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는 인바디가 추구하는 웰니스 경영의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 세라젬, “세라제머만의 건강 루틴을 설계한다”… 웰니스 중심 복지 실천
헬스케어 가전 기업 세라젬이 건강과 웰니스를 중심으로
한 복지 프로그램을 전사적으로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임직원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루틴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정착시킨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제도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 공공서비스 프로그램 ‘국민체력100’을 사내
캠페인에 접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있다. 세라젬은 해당 프로그램을
‘체력증진센터(가칭)’라는 이름으로 사내 복지에
도입해, 사내 캠페인 ‘와우데이’와 연계하여 임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임직원은 과학적인 체력 측정과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체력을 관리할 수 있으며,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전국 120여 개의 ‘웰카페’ 내에
마련된 ‘세라체크존’을 통해 임직원은 언제든지 체성분, 혈압, 뇌파 및 맥파 등을 직접 측정할 수 있다. 특히 뇌파와 맥파를 활용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은 정신 건강까지 아우르는 세라젬만의 차별화된 복지로 평가받는다.
‘국민체력100’을
기반으로 한 ‘와우데이-체력증진센터’ 프로그램에서는 체력 등급에 따라 한우세트 등 건강식품을, 기준 미달자에게는
스트레칭 밴드와 단백질바 등을 제공하는 등, 임직원들이 건강을 ‘즐기며
챙기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세라젬은 이를
통해 공공 서비스를 기업 문화에 접목시켜 보다 실효성 있는 건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국민체력100과 연계한 캠페인 외에도, 심폐소생술 교육, 레드서클 캠페인 등 다양한 주제로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스팟성으로 지속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형화된 복지를 넘어, 해마다 새로운 건강 루틴을 제안하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외에도 전국
55개 제휴 병원을 통한 맞춤형 건강검진, 의료비 및 암 진단비 지원, 임신·출산 관련 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복지 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상급 병실 이용 시 병실료 차액의 50%를 회사가
부담하는 등,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에 아낌이 없다.
■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 본사 임직원부터 협력사 직원까지
함께하는 '건강한 삶'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은 임직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복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되며 건강경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 평가는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기업의 건강증진활동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뤄진다.
셀트리온은 본사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및 비정규직
근로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이용자 중심의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셀트리온 건강걷기 챌린지’는 많은 임직원들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교육하는 ‘하트세이버’ 프로그램도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금연 클리닉,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자세 교정 교육, 사내 심리상담센터 운영, 전염성 질환 예방 활동 등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